증권업협회가 증권시장 안내책자를 만들어 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나눠
주기로 해 눈길.

증협이 중고등학교에서 사회 정치경제 상업등 증권관련 과목을 담당하는
교사 5천5백여명에게 나눠주기 위해 만드는 이 책자는 금융시장 일반론에서
증권기관 장외시장 채권 선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수록, 2백쪽이
넘는 "대작".

"금융시장과 증권시장"으로부터 시작, 발행시장 유통시장 장외시장 증권
투자분석 채권이론 증권저축 선물과 옵션 자본자유화와 증권시장의 국제화
등 모두 9개장으로 이뤄져 "증권시장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증협은 지난92년 초.중.고교 고과서에 수록된 증권시장 관련내용중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이를 교육부에 건의해 수정한 일도 있다.

연영규 증협회장은 "증권시장의 국민경제적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일선교사들의 인식과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돼 미래의
경제활동에서 주역을 담당할 학생들에게 증권시장에 대한 올바르고 정확한
인식을 심어주고 증권시장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중등교사
지도용 책자를 발간, 배포하기로 했다"고 설명.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