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경쟁력이 지난 89년 이후 일본은 물론 대만, 중국, 홍콩, 싱가
포르 등 모든 아시아지역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악화일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대우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이들 주요 경쟁국과의 "상대경쟁력 격차지수
추이"에 따르면 세계시장에서의 상대경쟁력 격차지수(1백 이상이면 경쟁국과
의 상대적인 국제경쟁력이 악화됨을 의미하고 1백 이하면 개선됨을 의미하는
지수)가 지난89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속 5년간 이들 5개국 모두 1백을 넘어
한국의 이들 국가에 대한 상대적 경쟁력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