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골프] 두손이 스윙 형태/방향 결정..김상진 전언론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골프스윙은 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골프만큼 전신의
근육이 골고루 사용되는 운동도 드물 것이다. 손이 어떤 구실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샘.스니드의 가르침이 뛰어난 것 같다.
가장 아름다운 내추럴.스윙으로 일세를 풍미했던 샘.스니드는 "스윙은
복잡하게 보이지만,그 비밀을 열어주는 간단한 열쇠가 있다. 그것은 두
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복잡한 스윙 동작은 사람의 손이라고 하는 놀랍고 정교한 존재가 리드해
주지 않는 한, 절대로 올바르게 이루어 질 수 없다. 두 손이 스윙의 힘과
속도를 도출해 낸다. 두 손이 스위의 형태와 방향을 결정짓는다"
샘.스니드의 가르침에서 독특한 점은 스윙이 시작할 때부터 완전히
끝날때까지 손으로 리드해야 한다는데 있다.
스윙의 시작부분을 손(또는 왼손)으로 리드하라고 가르치는 프로들은 꽤
많이 있다. 그러나 다운.스윙에 관해서는 손의 역할을 타부시하는 프로
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벤.호건은 "손은 잠깐 잊어버리고 허리를 왼쪽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라"고 가르친다.
잭.니클로스는 "왼발 뒤꿈치를 땅으로 되돌리고, 체중을 왼발 쪽으로
차내고,이에 따라 왼발 무릎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다운.스윙이
시작된다. 나는 임팩트 직전까지 거의 손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샘.스니드는 "다운.스윙의 스타트는 왼손의 마지막 두손가락으로
그립을 밑으로 끌어내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손을 밑으로 끌어내리는 동작이 하체의 움직임을 유발해낸다. 흔히
하체의 움직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많으나 나의 경우는 손의
동작이 앞장서서 다른 신체의 큰 동작을 유발해 내는 쪽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된다"고도 말하고 있다.
현대골프의 선구자인 해리.바든도 "톱.스윙에서는 다른 모든 동작에 앞서
두 손을 허리 높이까지 끌어 내리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후세의 프로들은 그의 스윙동작을 영화로 분석한 결과, 아무대로
하체의 움직임이 모든 것에 선행하는 것같다고 해서 그의 가르침을 부정
하고 하체위주의 타법을 강조하게 된다.
여기에는 크나 큰 오해가 깃들여 있다.
즉 해리.바든우 의식상으로는 어디까지나 손을 모든 것에 앞서 선행시켰고
하체는 "무의식적으로 반사적인 반응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후세사람들은
눈으로보이는 외형에 현흑되어 하체를 의식상으로 선행시키고,손의 동작은
무의식의 반사작용 속으로 파묻고 말았다. 단역이 주역의 자리를 찬탈
했다고나 할까..
이것이 얼마나 그릇된 도착행위인가는 인간생체의 운동메커니즘에 대한
생리학적 연구가 깊어짐에 따라 차차 밝혀지게 된다.
근육이 골고루 사용되는 운동도 드물 것이다. 손이 어떤 구실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샘.스니드의 가르침이 뛰어난 것 같다.
가장 아름다운 내추럴.스윙으로 일세를 풍미했던 샘.스니드는 "스윙은
복잡하게 보이지만,그 비밀을 열어주는 간단한 열쇠가 있다. 그것은 두
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복잡한 스윙 동작은 사람의 손이라고 하는 놀랍고 정교한 존재가 리드해
주지 않는 한, 절대로 올바르게 이루어 질 수 없다. 두 손이 스윙의 힘과
속도를 도출해 낸다. 두 손이 스위의 형태와 방향을 결정짓는다"
샘.스니드의 가르침에서 독특한 점은 스윙이 시작할 때부터 완전히
끝날때까지 손으로 리드해야 한다는데 있다.
스윙의 시작부분을 손(또는 왼손)으로 리드하라고 가르치는 프로들은 꽤
많이 있다. 그러나 다운.스윙에 관해서는 손의 역할을 타부시하는 프로
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벤.호건은 "손은 잠깐 잊어버리고 허리를 왼쪽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라"고 가르친다.
잭.니클로스는 "왼발 뒤꿈치를 땅으로 되돌리고, 체중을 왼발 쪽으로
차내고,이에 따라 왼발 무릎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다운.스윙이
시작된다. 나는 임팩트 직전까지 거의 손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샘.스니드는 "다운.스윙의 스타트는 왼손의 마지막 두손가락으로
그립을 밑으로 끌어내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손을 밑으로 끌어내리는 동작이 하체의 움직임을 유발해낸다. 흔히
하체의 움직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많으나 나의 경우는 손의
동작이 앞장서서 다른 신체의 큰 동작을 유발해 내는 쪽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된다"고도 말하고 있다.
현대골프의 선구자인 해리.바든도 "톱.스윙에서는 다른 모든 동작에 앞서
두 손을 허리 높이까지 끌어 내리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후세의 프로들은 그의 스윙동작을 영화로 분석한 결과, 아무대로
하체의 움직임이 모든 것에 선행하는 것같다고 해서 그의 가르침을 부정
하고 하체위주의 타법을 강조하게 된다.
여기에는 크나 큰 오해가 깃들여 있다.
즉 해리.바든우 의식상으로는 어디까지나 손을 모든 것에 앞서 선행시켰고
하체는 "무의식적으로 반사적인 반응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후세사람들은
눈으로보이는 외형에 현흑되어 하체를 의식상으로 선행시키고,손의 동작은
무의식의 반사작용 속으로 파묻고 말았다. 단역이 주역의 자리를 찬탈
했다고나 할까..
이것이 얼마나 그릇된 도착행위인가는 인간생체의 운동메커니즘에 대한
생리학적 연구가 깊어짐에 따라 차차 밝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