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농업 제일주의를 경제완충기(''94-''96)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식량증산을 위한 농업근로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각급 협동농장에서 현재 논벼와 강냉이밭 김매기
를 거의 완료한 상태라고 밝히면서 전체 농업근로자들이 "당과 혁명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을 높이 모시고 올해 기어이 만풍년을 이룩하기 위한
충성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업근로자들은 김일성 사망의 슬픔을 극복,식량증산을 위해 비료주
기와 김매기,꽃가루 묻혀주기,풀베기등 영농작업을 예년에 비해 1백30% 초
과수행하고 있다면서 농업부문 간부들과 근로자들이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 만풍년을 달성하는 것이 곧 김정일을 충성으로
받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이 방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