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자3조9천9백36억원을 포함, 총17조9천7백8억원을 들여 오는
2003년까지 서울 부산등 전국6개지역에 복합화물터미널을 설치하는등
화물유통시설을 크게 확충키로했다.

또 99년까지 영종도신공항과 속초지역신공항,2000년까지 전남무안신공항
등 3개의 국제공항을 새로 개항,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처키로 했다.

교통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국가물류비절감을 위한 화물유통
체제개선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교통부는 오는2003년까지 현재 운용중인 수도권(의왕)및 부산권(양산)
기지를 크게 확충하고 중부 영남 호남권및 중부권총괄화물기지를
신설하는 등 6개권역에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민자를 유치, 컨테이너내륙기지 화물터미널 유통단지및 관련시설
물류관련정보망등을 갖추기로했다.

이와함께 부산항과 광양항의 컨테이너전용시설을 확충하고 북방교역
확대에 대비, 군장신항 동해항 보령항 목포항 새만금항등 5개 신항을
개발하게된다.

교통부는 이를위해 전체소요자금의 22%를 민자로 충당할 방침이다.
부문별소요액은 철도 8조7천5백17억원, 항만 5조5천5백63억원,공항화물
터미널 1천9백44억원, 복합화물터미널등 내륙화물기지 1조9천6백33억원
등이다.

교통부는 이같은 물류개선책을 통해 수송 보관 하역 포장 정보및 표준화
등 화물유통체제를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려 현재 매출액의 17%(34조원)
선인 우리나라 물류비용을 97년까지 15%, 2003년까지 11%, 2011년까지는
10%선까지 끌어내릴 방침이다.

<노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