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자동차보험계약이 만기되는 가입자는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의
기간이나 보험사를 일치시켜야한다.

재무부는 29일 자동차보험가입자가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따로 가입
하는데 따른 불편함과 복잡한 보상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책임
과 종합보험을 하나의 증권에 표시하도로 자동차보험상품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종합보험 가입자중 80%(4백만명)는 책임및 종합보험의 가입이
일원화되어 있으나 나머지 20%(1백만명)는 보험가입회사가 서로 다른
이원화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자동차보험상품의 이원화구조에 따라 가입자들은 보험에 두번
가입하거나 보험료를 한해에 두번 부담하는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빚어졌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증권이 단일화되어도 현재처럼 의무가입대상인 책임
보험만 가입하고 종합보험 가입여부는 차량소유자가 자유로 결정할수
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각보험사들은 책임 종합보험중 하나만 가입한 계약자등
증권단일화 대상고객을 대상으로 갱신계약 안내에 들어가는등 고객문단속
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