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25동 703호 이춘효
씨(51) 집에서 불이 나 내부 59평중 40여평과 가정집기 등을 태워 1천9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15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주민 1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아파트 부엌쪽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집주인 이씨가족이 외국에 간 사이 혼자 집을 봐주던 친척 김모씨(64.여)가
음식을 만들던중 가스레인지 과열로 불이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
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