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대주주가 바뀌는 것은 대체로 호재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

이는 증권거래소가 금년들어 대주주가 변경된 22개사의 대주주 변경사실
공시이후 28일 현재까지의 주가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는 것.

특히 대주주가 실질적으로 변경된 회사들의 주가상승세가 두드러져
대한중석등 이 부류에 속하는 13개사는 평균 20. 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계성제지에서 신무림제지로 대주주가 바뀐 동해펄프는 지난4월의 공시
이후 주가가 93.8% 상승했으며 동양화학 계열사인 한국카리화학이 경영권
을 인수한 삼광유리나 한주전자도 50%이상씩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경영권 변동이 없이 계열사간의 지분이동등으로 형식적
으로 대주주가 변경된 경우는 별다른 주가변화가 없어 평균 3.6%의
상승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증권관계자들은 새로운 경영자가 등장함에따라 영업이 활성화되거나 새
대주주가 경영권 안정을위해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지 않겠느냐는 기대감
이 호재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

<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