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사장 김정국)은 30일 현대중공업 가족협의회 회장 이정선씨(여
26), 현대정공 노조위원장 손봉현씨(33),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최은석씨(37)
한라중공업 노조위원장 백윤선씨(37)등 4명을 노동쟁의조정법(제3자 개입)
위반혐의로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고소했다.

회사측은 고소장을 통해 "이씨는 지난 20일 직장폐쇄조치 이후 매일 아침
노조원 가족 50여명을 동원해 사업장을 돌며 집단행동을 선동했으며 손씨등
은 지난 28일 노조창립 기념집회에서 연대투쟁을 선동하는 연설을 해 노사간
의 자율타결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