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 올해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분규이후 30일 처음으로 현대
중공업 현대정공 현대미포조선 3개사가 동시에 전면파업했다.

직장폐쇄 11일째인 이날 현대중공업은 노조의 불법점거가 계속되고 있는 가
운데 회사측은 지난28일 노조창립기념식에서 연대투쟁 연설을 한 대우조선
최은석노조위원장 한라중공업 백윤선노조위원장등 4명을 노동부에 제3자개입
혐의로 고발조치했다.
현대정공과 현대미포조선도 이날 협상속에 전면파업했다.

한편 현총련(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의장단은 이날 현대중공업 정문앞에서
모임을 갖고 "노조탄압 정책인 현대중공업의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하고 "직
장폐쇄 철회때까지 지속적으로 항의방문하는등 전면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