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만 주로 상대해 오던 투자금융사와 종합금융사들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30개 투금사와 종금사의 팩터링어음 할인
실적은 지난 27일 현재 6조6천2백90억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11%,
6천4백22억원이 늘었고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무려 44%인 2조3백66억원이
증가했다.

팩터링어음은 기업이 다른 기업에게 물품을 납품하고 돈 대신 받은 외상
매출채권으로 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발행하고 있어 팩토링어음 할
인실적이 늘고 있다는 것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