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로 7월의 마지막 휴일인 31일 해운대등 부산
시내 5개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1백37만명의 피서인
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

이날 부산은 아침부터 잔뜩 흐리고 간간히 가랑비가 내리는 가
운데 낮 최고기온이 섭씨 31도를 넘고 습도가 높은데다 바람마
저 불지 않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돼 많은 시민들이 해수욕장으로
몰렸다.

각 해수욕장에 설치된 여름경찰서가 집계한 피서인파는 해운대
75만명을 비롯해 송정 40만명,광안리 20만명,다대포와 송도 2만
명 등 모두 1백37만명으로 올들어 최고 인파를 기록했던 지난 17
일의 1백35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