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교육부장관은 1일 전국 2백92개 대학 총.학장에게 공한을 보내
''공부하는 대학''의 분위기와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학생지도와 학사관리
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관은 이 공한에서 "최근 좌경 운동권 학생들은 대학사회의 극히 일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교조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밖으로는 국가기강을 해치고 사회혼란을 야기하며 안으로는 학원의 질서와
면학분위기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대학당국이 교육적 차원에서 면
학질서를 외면하고 파괴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
는 것은 물론 보다 엄격한 학사운영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총.학장들에게 *효과적인 학생지도를 위해 지도교수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법으로 운영하고 *수업 출.결석및 성적등 제반 학
사관리를 엄정히 처리할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