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엔화강세 등에 따른 대일수출의 호조에도 불구, 우리제품의
일본 수입시장 점유율은 아시아 경쟁국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1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대일수출은
일본 대장성통계로 60억4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가 증가했으나 일본수입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의 4.9%에서 4.7%로 0.2
%포인트가 하락했다.

이에 비해 중국은 올 상반기중 대일수출이 1백16억1백만달러로 32.3%
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일본수입시장 점유율도 지난해의 8.5%에서
8.7%로 0.2%포인트가 상승했다.

싱가포르도 지난 상반기중 대일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가
늘어난 21억9천만달러에 달해 점유율도 지난해의 1.5%에서 1.7%로 0.2
%포인트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