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비검증단이 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식기구로 발족됐다.
군비검증단은 지난 92년 10월 남북비핵화 공동선언의 이행을 목적으로
한시적기구로 설치,운영돼오다 남북간 군비통제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정식 기구로 출범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군비검증단 관계자는 "효율적인 군비검증이 보장되지 않고는 군비통제를
통한 상호 신뢰 구축과 평화공존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향후 남북간에
필연적으로 논의돼야 할 군비통제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
성과 경험을 사전에 축적해야 한다"고 말했다.북한은 인민무력부내에 군비
검증 전담조직을 이미 설치,운영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