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은 섬유공업이 한창 일어나고 있어 섬유기술에서 앞선 한국업체들이
적극 진출해 생산거점으로 삼을만한 곳입니다"

팔기회(회장 남재우 나전모방사장)초청으로 투자상담차 심양시 20개
섬유업체사장들을 이끌고 최근 내한한 경수청 중국 심양시방직공업국
부국장은 고임금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의 섬유업체들이 심양에
생산기지를 두길 권한다.

요녕성의 성도인 심양은 전통적으로 중공업도시이지만 최근 경제개발구를
중심으로 섬유업체수가 불어나 1백여개에 이르고 있고 면직물 염색부문에선
노하우도 쌓아가고 있어 한국업체들과 좋은 파트너가 될수있다는 설명이다.

1백개 섬유업체중 현재 합작기업이 25개 정도되지만 중국업체들이 원료
조달등 각종 혜택을 얻기위해 합작회사 설립을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경부국장은 전한다.

한국업체로는 동방방직등 3개의 중견섬유업체와 몇몇 소규모 회사들이
현재심양에서 합작 혹은 단독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외국투자기업들에 대해선 첫 2년간 법인세를 면제하고 3년간은 50%를
감면해주는등 세제혜택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심양 인구 6백50만명중
고급기술인력이 50만명이나돼 노동력의 질도 높은 편입니다"

동북3성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조선족이 많이 살고있고
한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투자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곳이라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