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부장
검사)는 1일 당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이었던 허화평의원을 2일에,합수부수
사국장이었던 이학봉 전의원을 3일에 각각 소환, 피고소인 조사를 벌일방침
이다.
검찰은 허의원을 상대로 당시 정승화 육참총장겸 계엄사령관을 합수부측이
연행하기 직전,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지시로 노태우 9사단장에게 10.26사건
수사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는지 및 정총장 연행 계획 수립과정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며 이 전의원에 대해서는 정총장이 김재규의 내란음모사
건에 개입됐다고 판단한 과정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