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5일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북한과 미국간 3단계 고위급회담에
대비,미국측과 수시로 협의하기 위해 김삼훈 외무부 핵대사를 비롯한 대표
단을 1일 현지에 파견했다.

김대사는 3단계회담 재개에 앞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차
관보와 고위실무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투명성 확보를 전제로 한 구체적인
대북 경수로 건설지원 방안 등 회담전략을 수시로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북한의 핵개발동결을 통해 현재 및 미래의 핵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당장 시급하기는 하지만 영변 미신고시설 2곳에 대한 특별사찰 등을 통
한 핵과거의 규명도 중요하다는 점을 미국측에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