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 서강대총장의 "주사파학생 뒤에는 김정일이 있다"는 발언이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공보처가 박총장의 통일관과 학생운동문
제를 다룬 논문을 대량 배포하고 있다.

공보처는 최근 지난해 6월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통일
문제와 대학교육"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박총장이 발표한 "통일과
제와 대학생의 참여"란 제목의 논문을 추가로 1천부 발간,정부 주요
부처와 각급 기관,민간단체등에 배포했다.

공보처는 지난해 7월에도 이 논문을 2천부 제작,배포했는데 박총
장의 지난번 발언 이후 각급 교육기관등으로부터 추가 배포요청이
쇄도,박총장의 양해 아래 또다시 발간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