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일 납북교사의 북한 강제수용과 관련, 납북인사 송환을 북한에
촉구하는 한편 납북인사 귀환문제는 남북회담의 중요한 의제로 다뤄져야 하
며 이들의 귀환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범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이 자진 입북했다고 선전해온 수도여고
고상문교사가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사실이 국제사면위원회에 의해 밝혀
져 북한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이상 북한은 고교사를 즉시 석방, 남쪽의
가족들 품안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대변인은 "아울려 북한은 그밖의 납북인사들의 근황도 밝히고 그들에 대
한 조속한 귀환조치도 취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