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고속철도 충남 천안역사 예정지 인근 택지 분양이 올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고속철도 천안역사 부근인 쌍용
동 공영개발지구의 택지및 근린생활용지 분양에 나섰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말까지 아파트가 들어설 공동택지를 제외한 단독택지와 근리
생활용지 분양이 50%선에서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올들어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달 말까지 단독택지의 경우 1백
93필지(4만2천7백58 )가운데 89%인 1백73필지(3만8천1백70 )가 분양됐고 근
린생활용지도 3필지(5천2백7 )모두 분양이 끝났다.

반면 지난 91년5월부터 분양에 나선 서부 제2,3구획정리지구 체비지는 3년
이 지난 지금까지 분양 대상 1백65필지(면적1만8천29 )가운데 33%인 55필지
(면적 5천8백65 )가 분양되지 않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쌍용공영개발지구가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와 불과 2 밖에
떨어지지 않는등 개발 가능성과 지리적 여건이 좋아 택지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는 분양이 모두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