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대세상승국면을 맞으면서 기업공개를 희망하는 회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일 증권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주간사증권회사와 기업
공개의 첫단계인 경영지도관리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46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등을 제외하고는 경영지도관리계약을 맺은뒤 1년이 지나면 기업공개가
가능한데 이같은 계약체결건수는 이미 작년한햇동안(62개사)의 74.2%에 달
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기업공개를 희망하는 회사들이 크게 늘고있는 것은 지난92년8월을
고비로 주식시장이 활기를 되찾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주간사증권사와 경영지도관리계약을 맺은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제
조업이 금성일렉트론 레이디가구 카스등 29개사로 전체의 63.0%를 차지했다.

또 <>금융업이 국민은행 한국기업리스 동방상호신용금고등 9개사<>건설
업이 우방 삼호건설 라인건설 대주건설 계룡건설산업등 5개사<>여타 서비스
업종이 동화면세점 한국안전시스템 대한도시가스등 3개사인 것으로 나타났
다.
증권사별로는 대우 현대 선경증권이 7개사로 가장많았고 이어 한신(6개사)
산업 삼성(각4개사) 동서(3개사)증권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경영지도관리계약을 체결한 62개사중에선 8월1,2일 이틀간
공모주청약을 받는 아세아종금 진성레미컨과 금성산전 오뚜기식품 한라건설
경남에너지등 6개사가 이미 기업공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