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후천성면역결핍증)의 치료제로 쓸 수 있는 신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됐
다.
선경인더스트리생명과학연구소는 1일 이 연구소 에이즈치료제개발팀(팀장
김대기박사)이 독성이 적고 에이즈바이러스이외에 AZT내성 에이즈바이러스에
도 탁월한 효과를 가진 신물질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물질의 항바이러스약효는 세계최고의 에이즈연구기관인 미국국립암연구
소(NCI)로부터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92년 5월부터 약물설계 및 합성에 들
어가 2백60여개의 신물질을 합성했으며 이 가운데 에이즈치료제로서 가능성
을 보인것은 4개의 화합물(SKI 1694,1695,1703,1723)이다.
선경측은 이들 물질을 신약개발후보물질로 선정, 국내에 물질특허 및 제법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달 29일 미국,일본,영국등 20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