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종합레저타운인 두산랜드와 종합병원건설을 추진중이다.

두산그룹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맞게될 창업 1백주년(96년8월1일)을 2년
앞둔 1일 계열사사장을 위원으로 하는 "1백주년기념사업회"를 발족,
두산랜드 역사관 종합병원건설등 25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1백주년기념사업회 산하에 실무위원회(위원장 은종일두산렌탈
사장)와 1백주년사업팀을 두고 약 1천5백억원을 투입,이같은 프로젝트를
해나갈 방침이다.

두산은 우선 두산랜드와 종합병원건설에 각각 7백억원,6백억원의 예산을
배정, 1백주년기념사업회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짓게 된다.

두산그룹은 종합병원건설을위해 이미 분당에 부지를 마련해놓은 상태며
역사관은 동양맥주 이천공장등 계열사공장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이밖에도 기념음악회, 두산1백인선발, 96년8월1일에 태어난
어린이및 96년에 1백세가 되는 노인에게 선물증정, 맥주의 날 행사,
자연보호운동등 각종 행사를 1백주년기념일을 전후해 벌일 예정이다.

또 그룹 1백년사발간 창업주동상건립 기업이미지통합(CI)작업 1백년전
사진및 풍물전시회 연강(창업주 박두병의 호)학술상 두산환경상제정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