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소폭 반등했다.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제로 7월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거래량이 바닥을 짚었다는 분석이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위주로 재건축 등의 호재가 생기면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송파구에서도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달 신생아 대출의 소득 기준이 완화되는 데다 내년 초 대출규제가 ‘리셋’되면서 다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640건으로 9월(3111건) 대비 500건 이상 증가했다. 지난 7월 9196건에서 9월 3111건으로 급감했다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1억7894만원이다. 9월 대비(12억4623만원)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냉각기였던 지난 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집값이 비싼 지역일수록 반등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도봉구는 9월 92건에서 지난달 139건으로 큰 폭 반등했다. 강북구도&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한 최민환이 부인 율희와 거주하던 주택을 38억원에 매도한 가운데, 새 집주인이 가수 윤하인 것으로 알려졌다.30일 헤럴드경제는 부동산등기부 등본을 인용해 윤하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율현동 단독주택을 38억원에 매수했고 이달 18일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 주택은 최민환이 2015년 당시 12억5000만원에 매입해 단독 소유해온 단독주택이다.앞서 최민환은 율현동 내 주택가에 위치한 낡은 집을 사서 철거한 뒤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신축했다. 신축 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 규모다. 3.3㎡당(평당) 약 40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최민환이 해당 주택을 매입했을 당시 채권최고액은 10억5000만원으로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은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책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8억~9억원대의 비용을 은행에서 빌려 사들였던 것으로 추정된다.주택 신축에 투입한 금액을 감안해도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민환은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2018년 결혼해 해당 주택에서 함께 살았다. 최민환의 부모님은 2층에 거주했다. 작년 12월 율희와 이혼한 후에도 자녀, 부모님과 함께 지낸 것으로 보인다.한편, 최민환은 자신에 대한 성매매와 전처 강제추행 의혹을 경찰이 무혐의로 마무리하자 전날 "심려 끼쳐 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입장 발표)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했다.전처인 율희를 겨냥해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서 공통으로 찾아볼 수 있는 골칫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공용 보관대에 묶인 채 뽀얗게 먼지가 쌓인 방치 자전거입니다.방치된 자전거는 아파트 주민들의 애물단지입니다. 우선 방치 자전거는 장기간 방치되며 녹슬고 망가진 탓에 흉물스러운 모습입니다. 오랜 기간 방치가 이어지면서 식물이 자전거를 타고 오르며 자라기도 하고, 자전거가 주변 식재에 파묻히는 상황이 벌어집니다.바퀴나 손잡이 등의 부품을 파손하거나 훔쳐 가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자리를 차지하니 공용 보관대에서 주민들이 쓸 수 있는 공간은 한층 줄어듭니다.버려진 자전거는 관리사무소에서 수거해 처분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어려운 일입니다. 보기 흉하게 방치됐을 뿐, 주인이 버렸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입니다. 엄연히 주인이 있는 자전거를 함부로 치웠다가는 재물손괴나 점유이탈물횡령 등의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2021년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피스텔 옆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를 임의로 치운 서울 강서구 A 오피스텔 관리소장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오랫동안 방치된 자전거의 자물쇠를 자르고 사람의 통행이 적은 장소로 옮겨둔 것이었는데, 법원에서는 이를 재물손괴와 재물은닉으로 봤기 때문입니다.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는 도로, 자전거 주차장, 그 밖의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무단으로 방치해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한 자전거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은 이동·보관·매각 그밖에 필요한 처분을 할 수 있고 명시되어 있습니다.다만 이 법률은 사유지인 아파트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