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창사이래 최대판매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아자동차를 비롯,아시아자동차 쌍룡자동차 현대정공 등은 노사
분규에 따른 생산차질로 판매가 극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자동차메이커의 내수판매는 지난해7월보다
14.6% 늘어난 13만3천1백71대,수출은 17.5% 늘어난 4만2천4백1대였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7월 현대자동차가 심각한 노사분규를 겪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대우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3만3천6백91대를 판매,지난해12월
세운 2만9천6백10대의 월간최대 내수판매기록을 7개월만에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