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들종목의 신용매수에 가담했던 일반인들
이 큰손실을 겪고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등 작전에 의해서 급등했다 급락세로 돌아
선 일부종목들이 매수가 거의 끊긴 상태에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담보부족에 처한 신용매물이 반대매물로 나오면서 주가하락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 신용상환이 크게 부진한 상태다.

대표적인 작전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삼부토건의 경우 이날 현재가는
신용매입평균단가 3만3천7백74원(7월30일결제분기준)보다 13.8%가량 낮은
2만9천1백원을 기록,일반인들의 투자원본대비 손실률은 34.5%에 달하고
있다.
신용한도의 30%가 소진된 크라운제과는 이날 주가가 3만2천1백원 신용매입
평균단가가 4만1천4백88원으로 손실률이 무려 56%에 달했다.
작전종목중 상당수는 거래가 1만주이하로 뚝떨어진 상태이며 몇백주나 몇
십주가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일반인들이 신용매입주식을 처분하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증권사의 신용융자담당직원들은 일반인들이 대부분 작전종목을 다른종목들
과 함께 매입,투자손실을 완충시키고 있으나 이들종목을 과다매입한 일부는
손실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작전성 거래에 대한 당국이 태도가
누그러드는 것으로 관측될 때까지 작전종목들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우
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