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부산과 중국 산동반도의 연대를 잇는 한중 카페리항로가 오는
23일 개설된다.
1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운회사인 (주)진성과 중국측의 연대
해운총공사가 합작설립한 연대진성국제선무유한공사 소속의 카페리 "황해"
호가 23일 부산상에 입항,24일 정식으로 취항식을 갖고 출항한다.

부산-연대항로는 인천-위해(90년 9월),인천-천진(91년 12월),인천-청도(93
년 5월)에 이은 네번째 한중 카페리항로이며 부산항을 기점으로하는 항로로
는 처음이다.
"황해"호는 6천5백총t급으로 여객 3백명과 20피트짜리 컨테이너 80개를 싣
고 시속 18노트(약33 )로 항해,부산-연대간 운항에 30시간이 소요된다.

합작회사인 연대진성선무유한공사의 자본금은 3백만달러로 (주)진성의 출자
비율은 10%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호는 부산-연대간을 월6항차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