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일 "토초세폐지가 대세"라는 당초 방침을 수정, "정부입장이 곤
란하다면 "허수아비"법이라도 있어야하지 않겠느냐"고 일보 후퇴하면서도 청
와대측이 당과는 사전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재무부측 손을 들어준데 대해 은
근히 불만을 표시.

이세기정책위의장은 "잠정적으로 법을 고쳐서 쓸수는 있겠지만 계속 그렇게
가져갈수는 없는게 아니냐"며 "여하간 이 문제는 정치권의견을 좀더 수렴해
정리해야 할것"이라고 언급.

이의장과 이상득정책조정실장은 특히 "토초세 개폐문제와 관계없이 이번 기
회에 토지정책전반에 대한 입장을 종합정리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부
동산실명제쪽으로 가야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