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갑과 경주시 및 영월.평창지역 보궐선거 투표가 3개지역 2백8개 투
표소에서 2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일제히 실시된다.

개표는 이날 투표함이 해당지역선관위 개표소에 도착하는 오후 7시께부터
시작되며 자정께는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와 여야정당들은 이번 보궐선거투표가 평일에 치러지는데다 휴가
철이라 투표율이 50%선에 머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민주.신민당등 여야와 무소속후보들은 선거운동 마감시한인 1일 자정
까지 고정표지키기와 부동표흡수를 위해 후보자 개별접촉에 막바지 총력을
쏟으면서 타후보의 불법선거운동감시활동을 계속했다.

민자당은 경주시(임진출후보)와 영월.평창(김기수후보)에서 우세를, 수성갑
(정창화후보)에서는 백중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 최소한 2승을 낙관하고
있고 전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은 경주시(이상두후보)에서 백중세를, 영월.평창(신민선후보)에서는
혼전을 벌이는 것으로 판단, 1승을 기대하고 있다.

신민당은 수성갑(현경자후보)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