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백화점 물건을 훔친 가정주부를 협박,금품을 뜯어
내려한 혐의(공갈)로 박영규씨(38,서울송파구마천동)등 백화점 경비원 2명
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박씨 등은 지난달30일 낮12시50분쯤 서울강남구 그랜드 백화점 지하1층 수
퍼마킷에서 2만원어치의 우족을 쇼핑백에 숨겨나가던 조모씨(42,여,서울 강
남구 대치동)를 붙잡아 자술서를 쓰게한뒤 "절도 사실을 신문에 알려 망신
을 주겠다"고 협박,현금 2백만원을 갈취하려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