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2일 전남대 김일성 분향소 설치사건 등과 관련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남대 법대 학생회장 이영규군(23행정 4년)과
지난해의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 문정우군(23.공법 4년)등 2명을 국
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전남대 법대 학생회 사무실에 정사복 경찰관 50여명
을 투입,잠자고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이군 등과 함께 있던 김희군(23.공법 4년)등 7명을 연행,김
일성 분향소 설치사건 등에 개입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군은 지난 7월 전남대 김일성 분향소 설치 사건에 깊숙히 개입하고,
송정역 열차 강제정차 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