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관련 창업체수가 급증하고있다.

7월중 서울지역에서 출범한 업체는 모두 1천2백37개사. 이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유통업체는 2백42개사로 전체의 19.6%를 차지했다.

지난해말부터 올상반기까지 창업을 선도한 서비스업을 제치고 가장
활발하게 창업하는 업종으로 부상잡고 있다.

이처럼 유통업설립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개인사업자로 있던 도소매업체
들이 서둘러 법인으로 전환하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이분야
사업이 여타업종에 비해 위험은 적고 사업성은 유망하다는 예비창업자들의
창업관도 이같은 현상을 뒤받침하고있다.

유통업체는 컴퓨터주변기기 건자재 약품 잡화 위생기기 사무기기 식품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서비스,건설. 건자재,무역업체의 설립이 뒤를 이었고 섬유피혁
기계금속 전기전자업종의 설립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을 포함 전국 6대도시에서 문을 연 업체는 모두 1천7백60개사로
상반기중 한달 평균 창업체수보다 크게 늘어나 창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인천지역의 창업이 활발하고 대전지역창업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