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재무상태가 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금융업과 신규상장기업 등을 제외한 6백
17개 상장사의 재무구조를 분석한 결과, 자본금이 5천억원을 넘는 한
국전력, 대우 등 2개사의 자기자본율은 40.2%였으며 부채비율은 1백
49.0%에 불과했다.

반면 자본금이 50억원을 밑도는 1백12개 기업의 자기자본비율과 부채
비율은 각각 29.1%, 2백43.5%로 대규모 기업보다 훨씬 취약한 재무상태
를 보였다.

6백17개 분석대상 상장기업 전체의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27.7%, 부채
비율은 2백60.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