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도시집중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의사 점유율은 90
년이래 4년째 계속 떨어지고 있다.
대한의학협회가 3월말 현재 면허등록의사 5만4천3백15명(사망자 및 한지의
사 제외)중 협회에 등록한 3만5천5백9명을 조사한 전국회원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94년 현재 서울의 의사수는 지난해에 비해 1백80명이 늘어난 1만3천
9백78명으로 전체의 39.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1.0%에 비해 1.6%, 90년의 43.4%에 비해서는 4.0%가 떨어진
수치다.
성별로는 남자의사가 84.5%, 여자의사 15.5%로 여의사수가 적은 비율이지
만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의사중 30세미만이 50.6%로 지난해보다 4.4%가 늘어났다.
또 군복무자 6백98명을 제외한 회원의사 가운데 개원의가 37.0%를 차지했
으며 박사학위 소지의사는 8천2백67명(2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