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3일 앞으로 태풍의 영향 등으로 대량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적조발
생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수산관련 기관 및 단체에 당부했다.

수산청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지금까지는 연안으로 흘러들어온 강우가 거의
없어 영양염류의 감소와 27℃이상의 고수온상태가 계속되면서 일부해역을 제
외하고는 적조발생에 따른 수산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수산청은 그러나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많은
비가 연안해에 흘러들어 영양염류가 풍부해지고 일사량이 늘어날 경우 적조
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수산청은 관계기관과 단체들이 적조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관찰과
어민지도를 강화해 적조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