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산국가공단의 공장부지 2차분양에 업체들의 입주계약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시와 토개공부산사업단에 따르면 시가 2차분양신청을 한 1백48개사
(17만7천평)와 지난 1차때 입주계약이 유보됐던 석유화학업종 36개사(4만7천
평)등 모두 1백8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7~23일 입주계약 체결에 나섰으나
1백14개사가 15만2백평만을 계약해 면적기준 67.05%라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
다는것.

업종별로는 기타 업종이 18개업체에서 3만2천6백평을 계약, 85.8%의 가장
높은계약률을 보인데 반해 정보통신은 3개사가 3천평을 계약, 42.8%라는 가
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2차 분양에서는 분양률 향상을 위해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했는데
도 입주계약이 여전히 부진해 부산시의 공단유지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