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투자전용 해외펀드들이 강한
상승흐름을 타고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아시아펀드(KAF)등 한국증시에 투자하기위해
설립된 펀드들의 주가가 최근 한달동안 큰폭으로 올랐다.
KAF가격은 지난6월말 19.75달러에서 지난3일 21.50달러로 무려8.9%나 올랐
다. 이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933. 36에서 923. 44로 9. 92포인트(1.1%)가
떨어졌다.
코리아유러펀드(KEF)는 이기간중 7.75달러에서 8.13달러로 올라 4.9%의 상
승률을 기록했으며 코리아펀드(KF)도 1.1% 올랐다. 또 외국인전용수익증권
(외수증권)의 가격도 2.1%의 상승률을 나타낸 SIT(서울국제투자신탁)를 비
롯해 대부분 1%가량 올랐다.

증권전문가들은 해외펀드나 외수증권이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포철 삼성전
자등 블루칩등의 편입비율이 높아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한국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나 주식예탁증서(DR)등 해외시장의
한국물 시세는 국내증시에서 형성된 해당기업 주가에 따라 등락이 엇갈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발행물은 올랐으나 제일제당 금성사 대우등이 발행한
CB등은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