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정부는 경영상태가 부실하거나 밀수등 불법거래
행위를 자행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을 폐쇄하는등 외국인투자에 대한 사후 관
리감독을강화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80년이래 중국정부가 폐쇄조치한 외국인투자기업은 전체
외국인투자기업의 4.3%인 7천5백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쇄조치된 기업들은 투자계획을 이행치 않는 기업,밀수와 투기 또는 품질
이 조악한 상품을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등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는 기업들
이다.
국가상공행정관리국의 한 관리는 "중국정부는 경영상태가 건실하거나 약간
의 문제를 갖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나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기업은 영업을 정지시키고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