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그룹중 아직 내부거래조사를 받지 않은 한진 한화
롯데 대림 동아건설 한일 동양 진로 우성건설 극동건설 한보 벽산등 12개
그룹에 대한 조사를 올해중에 마무리짓고 내년 상반기중 이를 50대그룹으
로 확대할 방침이다.

4일 오세민공정거래위원장은 "그동안 내부거래조사결과 대기업그룹의 부
당내부거래가 만연되어 있어 올해중에 30대그룹에 대한 조사를 조기종결키
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31-50대그룹은 조사인력이 부족해 내년부터 시
작하되 법위반 혐의가 있는 그룹에 대해 선별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당초 올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던 하도급실태조사는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