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4일 러시아가 경협차관을 무기로 상환하는 방안을 놓고현재 협
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러시아의 무기체계가 우리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많은데다 부속
교체등사후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러시아로부터 어떤 무기체계를
도입할 것인가를놓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무기체계의 대종을 이루고 있는 미국측과 긴밀한 협의를
거친 뒤 오는 9월중 양국간 공동위원회나 관계장관회의등을 열어 최종도
입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한국이 제공한 경협차관 상환을 위해 러시아제 무기와 현물을
동등한비율로 대체상환키로 했으며 한국도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