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5일 당시 보안
사비서실장 허화평의원이 피고소인 조사에 5차례나 불응함에 따라 12일자로
출두해 줄 것을 요구하는 재소환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허씨가 전두환당시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12,12사태"
의 내막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 때문에 허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하
다고 보고 소환에 계속 불응할 경우 구인장 발부까지 검토중이다.

검찰은 또 당시 수경사30경비단장 장세동전안기부장을 9일 소환,조사해
이 사건 주요 피고소,고발인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뒤 전두환,로태우
,최규하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와 시기,방법등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