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춘천인형극제가 6-8일 춘천어린이회관대강당을 비롯한 일곱군데의
실내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춘천인형극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주기 위해 춘천연극계와
시민이 힘을 모아 89년 창설한 국제인형극제.

지방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인형극제라는 점에서 매년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올해에는 특히 미국 일본 루마니아 우크라이나등 외국의 인형극단을 비롯,
51개 극단에서 5백89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축제로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달인형극회"를 비롯한 20개 전문극단과 광주대의 "동심
인형극회"등 28개 아마추어극단을 포함 총48개 극단이 각각 1~3편씩 공연
한다.

강원도홍천읍 남산국교 "초록반아이들" 강원도원주시 어린이인형극단
"다람이" 경기도시흥시 포리국교 "우리누리"등 국민학교어린이들로 구성된
어린이인형극단 3군데가 참여하는 것도 관심거리.

외국극단은 "도라"(일본) "티어스 오브 조이"(미국) "아델라 바실리 인형
극단"(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합동)등이다.

도라는 56년 창단된 역사깊은 단체.

아사히신문의 지원을 받아 일본국내는 물론 중국등지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작은 "사자와나비" "수박도둑" "팬더곰과 이리".

티어스 오브 조이(대표 레그 브래들리)는 71년 창단됐다.

레퍼터리는 "나의 작은방안의 악몽"과 "상상의 나라".

"아델라 바실리 인형극단"은 루마니아의 줄인형극 중견연기자 아델라
몰도반과 우쿠라이나 출신의 마임전문가 베란 바실리 두사람의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도레미 마임 쇼"를 소개할 예정.

공연시간은 6~8일 오전11시 오후 2.4.8시, 9일은 오전11시 오후2시.

문의 0361-242-0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