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금융기관에 자금확보 비상이 걸리면서 하루짜리 콜금리가 실제로는
연 38-40% 선에서 형성되는 기현상이 초래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비상으로 야기된 전체 금융권의 ''돈가뭄''은 사실상
지난 7월말께부터 시작돼 8월초에 거의 모든 금융기관에서 대거 타입대가
발행되면서 자금고갈현상이 빚어지자 금융기관간에 주고받는 단기자금 금
리가 이같이 폭등했다.

은행관계자는 하루짜리 콜 금리가 이달 2일부터 법정상한선인 연 25%까지
치솟으면서 자금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평소 안면을 통한 1대 1
거래로 소규모 자금이 거래되고 있으나 법정 최고금리에다 각종''꺾기''를 통
해 공공연히 38-40%의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