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6일 오전 10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민교협 사무실에서 검찰의 경상대 교양교재 ''한국사회의 이해'' 이적성
수사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학문적 연구성과에 대한 검찰의 수사
는 헌법에 보장된 학문사상의 자유 및 언론 출판 표현의 자유를 명백
히 침해하는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중단을 촉구했다.

민교협은 이날 발표한 ''경상대 교수 소환,수사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학문적 작업의 결과는 학문적 토론의 대상이지 사
법적 심판의 대상이 될수 없음은 민주주의의 기본 규범"이라며 검찰에
대해 경상대 교수들에 대한 소환,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