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들이 직접 만든 우리 전통식품의 수출이 부쩍 늘고 있다. 8일 농림수
산부에 따르면 국제식품박람회를 통한 전통식품의 수출은 92년 1천7백만달러
어치에 그쳤으나 93년에는 3천9백만달러어치로 늘어난 데 이어 올들어 6월말
까지 이미 5천9백45만3천달러어치가 계약됐다.

농림수산부는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전통식품의 수출량이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동안의 품목별 수출실적(계약기준)을 보면 김치가 1천1백17만6천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팥앙금(8백만달러),호박죽(5백24만7천달러),
식혜(2백65만5천달러),인삼제품,인삼주(2백14만6천달러)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