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제조업체들은 후발 개도국들의 끈질긴 추격과 신제품 개발능력 부
족,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미상의가 최근 단지내 95개 업체를 대상으로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설문 조사 결과 후발개도국들의 추격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는 기업은 18.2%에 불과한 반면 ''조금 심각하다''가 38.2%,''매우 심각하다''가
43.7%나 돼 후발 개도국들의 끈질긴 추격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음을 반영
했다.

또 신제품 개발능력에 대해 ''심각하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은 20%뿐이었고
''심각하다''는 업체는 무려 80%로 나타나 기업 자체의 개발능력이 한계에 다
달았거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