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실시후 고소득층 지출증가..삼성경제연구소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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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의 국민들은 실명제실시 이후 소비지출에 별 변화가 없었던 반면
연소득 3천만원 이상의 고소득계층의 경우는 외식비나 해외여행비등에 대한
소비지출이 크게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8일 "금융실명제와 소비생활의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7월중 전국 6백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실명제 실
시이후 소비가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56.6%가 "변함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자는 "조금 늘었다"(32.2%)는 의견과 "많이 늘었다"
(1.5%)는 의견을 합쳐 전체의 33.7%에 그쳤다. 오히려 소비가 줄었다는 응
답자도 9.7%에 달했다.
소비지출 내용별로는 비내구재(104.1)보다 가전제품 승용차등 내구재(124.
3) 구입에 대한 지출증가가 두드러졌다.
목적별로는 외식비에 대한 소비지출이 118.3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그다음
은 교통.통신비(115.9)와 해외여행비(115.4)였다. 특히 연소득 3천만원 이
상의 고소득층의 경우 외식비와 해외여행비에 대한 지출지수가 각각127.3,
122.5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 고소득계층의 과소비풍조가 좀처럼 수그러들
지 않고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연소득 3천만원 이상의 고소득계층의 경우는 외식비나 해외여행비등에 대한
소비지출이 크게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8일 "금융실명제와 소비생활의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7월중 전국 6백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실명제 실
시이후 소비가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56.6%가 "변함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자는 "조금 늘었다"(32.2%)는 의견과 "많이 늘었다"
(1.5%)는 의견을 합쳐 전체의 33.7%에 그쳤다. 오히려 소비가 줄었다는 응
답자도 9.7%에 달했다.
소비지출 내용별로는 비내구재(104.1)보다 가전제품 승용차등 내구재(124.
3) 구입에 대한 지출증가가 두드러졌다.
목적별로는 외식비에 대한 소비지출이 118.3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그다음
은 교통.통신비(115.9)와 해외여행비(115.4)였다. 특히 연소득 3천만원 이
상의 고소득층의 경우 외식비와 해외여행비에 대한 지출지수가 각각127.3,
122.5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 고소득계층의 과소비풍조가 좀처럼 수그러들
지 않고있는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