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이 조직규모를 늘리고 서울 부산 이외지역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 부임한 티모시 호움즈 영국 부대사에 따르면 한국에 진출하는
영국기업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날로 활발해짐에
따라 현재 총 50여명의 대사관 직원이 투자/경제담당 서기관 등이 새로
부임하는등 60명 가까이로 늘어나게 될 예정이다.

그는 "타지역의 영국공관규모는 현재 계속 축소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하면서 양국경협확대와 관련,대사관의 역할을 더욱더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아울러 부산 사무소 직원수도 늘리고 다른 주요 도시에도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호움즈 부대사는 밝혔다. 대사관은 내년부터 대구 대전
창원 등지에서도 투자세미나 및 상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