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사회에서는 리스트럭처링이 한창이다. 생산설비를 조정하고
종업원을 줄이는 것은 물론 업무처리전반을 재검토하는 BPR가 붐을 이루고
있다. 과거 성역시돼왔던 정보화투자 역시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현재 정보화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고정비삭감이란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다가오는 정보화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상황에서 단지 돈이 든다는
이유로 정보화비용을 줄인다면 경기확대기에 사업기회를 포착하기 어려워
진다는 점이다.

정보화비용의 슬림화가 대차대조표상 단지 지출을 줄인다는 의미를 갖게
해서는 안된다. 기술의 급속한 진보,미래정보화사회의 정확한 모습을 그려
낸후 그환경에 대응할 수있는 기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토대를 닦는
작업이 바로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정보화비용 슬림화의 개념이다.